🏯 경주 남산(南山)
경주 남산(南山, 494m)은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에 위치한 신비로운 산으로, 곳곳에 불상, 탑, 절터 등 수많은 불교 유적이 남아 있는 역사적 명소입니다. 남산은 동남산과 서남산으로 나뉘며, 신라의 "야외 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문화재가 분포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금오봉(金鰲峰), 늠비봉 5층탑(凜飛峰五層塔), 열암곡 마애불, 포석정, 연화좌대, 불곡 마애여래좌상, 용장골 등은 꼭 방문해야 할 명소들입니다.
🏔 1. 금오봉(金鰲峰, 468m)
📍 위치: 경주 남산 중앙부
✔ 남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신라 왕실에서 신성시한 장소로 금빛 거북이(金鰲)가 산을 떠받치고 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주의 풍경이 장관이며 과거 신라 왕들이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곳입니다.

🗼 2. 늠비봉 5층탑(凜飛峰五層塔)
📍 위치: 경주 남산 서쪽 늠비봉 정상부
✔ 통일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석탑으로 흔하지 않은 산 정상의 5층 석탑으로, 불국사 석탑과 비교될 만큼 정교한 조각미를 자랑하며 예전에는 절터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석탑만 남아 있습니다. 경주시내를 내려다보는 풍광이 어찌나 아름답고 마음이 여유로워져서 계속 있고 싶었습니다. 남산의 많은 불교 유적 중에서도 보존 상태가 좋은 편입니다.



🗿 3. 열암곡 마애불(裂巖谷 磨崖佛)
📍 위치: 경주 남산 동쪽 열암곡 계곡
✔ 통일신라 시대에 조성된 거대한 마애불상으로 높이 약 5m의 불상, 바위벽에 새겨져 있으며 표정이 온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 연출합니다. 현재는 머리 부분이 손상되어 있지만, 웅장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4. 포석정(鮑石亭)
📍 위치: 경주시 남산 서쪽 기슭
✔ 신라 왕실의 연회 장소로 사용되던 유적지로 S자 형태의 석조 수로(水路)가 특징, 왕과 귀족들이 술잔을 띄우며 시를 읊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신라 멸망 당시, 경애왕이 후백제군에게 피살된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 5. 연화좌대(蓮花座臺)
📍 위치: 경주 남산 불곡리
✔ 연꽃 모양의 석조 불좌(부처가 앉는 대좌)로, 신라 불교 예술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불상이 남아 있지 않지만, 조각이 섬세하고 아름다우며, 과거 이곳에 거대한 불상이 앉아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여 아크릴판으로 앉아있는 불상을 확인해 볼수 있습니다.




🗿 6. 불곡 마애여래좌상(佛谷 磨崖如來坐像)
📍 위치: 경주 남산 불곡리
✔ 통일신라 시대의 마애불상으로, 바위면을 90cm 정도 파내고 그 안에 새겨진 부처 좌상으로 부처의 미소가 따뜻하고 편안하며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남산의 대표적인 마애불상 중 하나로, 석조 문화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며, 경주 남산의 불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7세기 전반에 만든 것을 추정된다고 합니다.



🏞 7. 용장골(龍藏谷)
📍 위치: 경주 남산 동쪽 계곡
✔ 신라 왕실과 깊은 관련이 있는 불교 수행처로 과거 신라의 왕족과 고승들이 머물며 수행했던 절터들이 남아 있으며 다양한 유물과 유적지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용장사 터, 삼층석탑, 부도 등이 남아 있으며, 산속 깊숙이 위치하여 조용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경주 남산 추천 등산 루트 (3~5시간 코스)
✅ 1. 동남산 코스 (마애불 & 불교 유적 탐방)
🚶 열암곡 → 금오봉 → 불곡 마애여래좌상 → 포석정
✅ 2. 서남산 코스 (탑 & 왕실 유적 탐방)
🚶 늠비봉 5층탑 → 용장골 → 포석정
✅ 3. 남산 종주 코스 (7시간 이상)
🚶 남산 입구 → 금오봉 → 늠비봉 → 용장골 → 포석정
🎯 경주 남산 & 역사 유적 추천 여행 코스
🔹 경주 남산 트레킹 → 불국사 → 첨성대 → 황리단길 야경 감상
🔹 남산 불교 유적 탐방 → 석굴암 → 경주 대릉원 & 천마총
🔹 포석정 → 늠비봉 5층탑 → 남산 마애불 순례 → 동궁과 월지(야경 명소)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의 거대한 자연 바위벽에 새긴 앉아 있는 모습의 석가여래불로 높이는 6m이다. 몸을 약간 뒤로 젖히고 있으며, 반쯤 뜬 눈은 속세의 중생을 굽어 살펴보는 것 같습니다. 머리에서 어깨까지는 입체감있게 깊게 새겨서 돋보이게 한 반면 몸체는 아주 얕게 새겨졌으며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에 유행하던 양식의 마애불로 추정됩니다. 현재는 안전상의 이유로 접근이 통제되어 있으며 먼거리에서 조망합니다.






경주 남산은 신라 불교 문화의 성지이자, 자연 속에서 역사와 명상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특히 금오봉의 전망, 열암곡 마애불의 신비로움, 포석정의 왕실 역사, 용장골의 수행처 분위기 등은 꼭 경험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경주의 대표적인 불교 유적과 자연을 함께 즐기면 좋을 것입니다.



함께한 날 : 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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