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한려수도의 보물, 소매물도

syd0123 2025. 9. 17. 15:32

소매물도(小每勿島Somaemuldo 망태봉 157m)  소매물도는 통영항에서 약 26정도 떨어져 있으며, 통영에서 배로 약 1시간 10 걸리며, 거제도 저구항에서는 약 30분 정도 걸리는, 남동쪽 최남단에 위치한 조그만 섬으로 외해로부터 밀려오는 파랑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곳이다. 행정구역상 통영시 관할이지만 실제로는 거제시(거제도)와 더 가까워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지구이며, 2006년에 명승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소매물도항과 펜션이 모여있는 본섬과 하루 두 번 바다 갈라짐 현상으로 길이 연결되는 등대섬이 있다. 소매물도와 등대섬의 기암괴석과 총석단애가 특히 절경이며, 썰물일 때는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 바닷길이 열린다. 한쪽엔 주민들이 거주하고 다른 쪽은 등대가 있는데, 그 사이에 약 70m 길이의 열목개 자갈길로 연결된다. 이 자갈(몽돌) 퇴적지형은 밀물 때는 바다에 잠기고 썰물 때에는 육지로 드러나는 간조 도계사주이며, ‘열목개라고 부른다. 자갈(몽돌) 퇴적 지형은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발달되어 있으며, 외해 쪽과 내해 쪽에서 나타나는 쇠파나 퇴적물의 특성이 다르게 나타난다. 소매물도의 용바위, 부처바위, 거북바위, 촛대바위, 글씽이굴은 대자연의 걸작품이며, 등대섬에서 소매물도를 바라보면 기암괴석으로 이어진 바위 전체가 거대한 공룡이 앉은 형상을 하고 있다. 매물도(每勿島)와 바로 이웃하고 있으며, 북서쪽에 가익도(加益島), 남동쪽에 등가도(登加島)가 있다. 매물도라는 명칭은 본섬인 매물도의 형상이 마치 매물, 즉 메밀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졌다. 등대섬의 본래 이름은 해금도(海金島)였는데, 등대와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다워 등대섬으로 부르게 되었고, 2002년 국립지리원 고시에 의해서 공식명칭이 등대도로 확정되었다. 1980년대 크라운제과 쿠크다스 과자 CF촬영으로 쿠크다스섬으로도 불려진다.

평지가 드물고 해안 곳곳에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옛날 중국 진()나라의 시황제의 신하가 불로초를 구하러 가던 중 그 아름다움에 반해 '서불과차(徐市過此)'라고 새겨놓았다는 글씽이굴이 있으며, 그외에 형제바위·용바위·부처바위·촛대바위 등 바위 입상이 바다를 굽어보고 있다. 부근 수역은 고등어·전갱이·멸치·방어 등 회유 어족이 많아 연중 어로가 활발하고, 전복·소라·돌미역·해삼 등이 채취된다. 마을 위쪽으로부터 등대섬으로 넘어가는 작은 길의 주변에는 수크령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당산제의 전통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남매바위 설화가 전해진다.

우리나라의 남해안은 크고 작은 만과 반도, 섬이 많아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하다. 복잡한 남해안의 해안선 형성 과정에는 지구조 운동(tectonic movement)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의 해안선은 후빙기에 해수면이 상승하여 현재의 수준에 도달하여 형성되었다. 특히 황해와 남해는 최저 수심이 약 100m 정도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빙기 때에는 건육 상태였다가, 후빙기 해수면 상승에 의해 침수된 결과로 그 해안선이 형성되었다. 소매물도 부근 해역의 육지와 도서지역의 지질은 백악기 말(7천만 년 전) 경상계 신라통의 후기에 속하는 유천층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이 유천층은 백악기말에 빈번하게 일어난 화산활동으로 인한 화산암과 화산활동의 반복으로 생성된 응회암이 주 구성암석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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