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9월 17일 1박2일 일정으로 출발했지만, 태풍과 너울성파도에 배가 못 떠 6박7일... 식당2층 민박집에서 자고 일어나 전깃줄 흔들리는 것, 바람을 먼저 확인.. 지나고 나면 너무 멋진 추억. 성인봉 3회 등정.
✅ 후포를 출발하여 4시간 후 도동항에 도착했다. 돌, 바람, 물, 미인, 향나무, 울릉도에 많다는 다섯가지이다. 울릉도(鬱陵島)에는 모래사장 해수욕장이 없고 검은자갈이나 몽돌이다. '모래사沙' 사동해수욕장도 물속으로 들어가야만 고운 모래를 볼 수 있다. 울릉도는 동해에 솟아난 거대한 화산암지역으로 1년중 쾌청한 날이 약 55일 정도이며 1년에 서너 차례 태풍이 분다. 그러나 이런 어려운 접근성 때문에 '신비의 섬'을 선사한다. 최대 항구 도동항이 있는 '도동마을', 어업전진기지가 들어선 저동항이 있는 '저동마을', 평온한 바닷가 '태하마을', 울릉도 최고의 오지 '천부마을', 겨울이면 3m씩 눈이 쌓이는 '나리분지', 울릉도에서 가장 따뜻한 마을 '남양', 수심 1,500m 앞바다에서 해양심층수를 생산하는 '현포', 비좁은 골짜기 갯마을 '통구미' 등이 조화를 이룬다.


✅ 나리분지는 성인봉 북쪽의 칼데라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화산분화구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산다. 화산재로 덮여 있어 보수력이 약하기 때문에 밭농사를 할 뿐, 논농사는 불가능하다. 농작물의 피해가 크고 겨울에는 3m 이상의 눈이 내리며, 흘러드는 물이 외부로 나갈 출구가 없어 집중적인 호우에는 일시적으로 호수로 변해 사람이 살기에는 척박한 환경임에도 주민들이 살고 있다. 이러한 자연조건으로 빙설에 대비한 '너와지붕(얇은 나무 조각이나 돌조각을 얹은 지붕)'과 '우데기(옥수숫대 등으로 집 바깥을 둘러친 외벽)'라는 가옥 구조를 만들고, 더덕·취·삼나물 등의 산채나물과 약간의 옥수수와 감자를 재배한다. 4.4km의 도로가 완공면 울릉도를 일주할 수 있게 된다.






























✅ 도동 ↔ 저동옛길
울릉읍 도동마을(울릉군청 입구)에서 저동마을을 잇는 총 3km이 둘레길이다. 과거 행남마을 주민들이 도동마을 또는 저동마을로 이동하기 위하여 걸었던 길이다. 울릉해담길 중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에 위치하여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 울릉도 일주도로는 둘레가 56.5km인데 미개통 구간인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에서 북면 천부리 섬목까지 "내수전∼섬목 구간“ 4.4㎞ 공사를 2011년부터 시작했다.





















✅ 태하마을은 '달팽이탑' 전망대에서 감상한다. '황토구미'라고 불리었으며 울릉도 다른 지역에 비해 경작여건이 좋아 논농사를 지은 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바람이 유독 세게 불어 오징어 건조에 유리한 이유로 오징어 말리는 풍경이 특징이다. 조선시대에는 3년에 한번 울릉도에 순찰을 보냈는데 증거품으로 황토와 향나무를 바쳤다. <론리 플래닛>은 울릉도를 '2011년 지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비밀의 섬 10곳' 중 하나로 선정했다. 수심을 헤아릴 수 없는 검푸른 바다, 깎아지른 해안절벽, 그 꼭대기에 홀로 자라난 향나무를 보는것이 그것이다. 또한 바로옆 바다를 보면서 해안절벽을 따라 걷고, 원시림을 헤치고 가는 걸음 걸음에서 울릉도의 신묘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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