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울란바토르 테를지

syd0123 2025. 6. 4. 16:27

◈ 6월20일(목) 2일차 징기스칸전망대_테를지국립공원_거북바위_아리야발사원_게르숙박_호르헉식사
 
울란바토르'는 툴(Tuul)강을 따라 형성되었고 몽골의 수도 경제, 정치, 문화의 중심지로 붉은 영웅'이라는 뜻이다. 1,350m의 고지대 분지에 위치하고 우리 한반도의 7배가 넘지만 인구는 350만이다. 이중 절반인 160만이 수도에 밀집되어 있으며 급격한 발전으로 늘어나는 교통량으로 차량체증이 심하고, 추운지방이라 화석연료 사용으로 대기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곳, 몽골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곳으로 몽골여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징기스칸 기마동상(Chinggis Khaan Statue Complex):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약 54km의 천진벌덕(Tsonjin Boldog)에는 랜드마크인 거대한 칭기스칸 동상이 있다. 몽골제국 건국 800년을 기념하여 만들었으며, 스테인레스 250톤을 사용한 기마상(騎馬像)의 높이는 40m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높다. 몽골제국 이전의 ‘훈제국’의 유물을 전시한 박물관이 있으며, 칭기즈칸이 케레이트 부족의 투릴 칸에서 돌아오는 길에 황금 말채찍을 발견한 위치로 몽골인들에게 행운을 불러오는 곳으로 전해진다. 유목 문화가 발달한 몽골에서는 말을 조련할 수 있는 채찍을 발견하는 것을 아주 큰 행운으로 여긴다. 🐴✨이 전설을 기념하기 위해 칭기스칸 동상은 황금 채찍을 들고 있고, 내부의 전시관에도 황금 채찍이 전시되어 있다. 🐎기마상은 칭기스칸의 출생지인 동쪽을 향해 있으며, 몽골의 영원한 유산에 대한 깊은 경의를 표현하는 것이다. 좁고 어두운 계단을 이용하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4~5층 말머리 부분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역사박물관 내부의 중앙에는 높이 9m, 너비 6m의 소가죽으로 만든 엄청나게 큰 칭기스칸 부츠가 전시되어 있다.


어워(Ovoo) : 어워라는 돌무더기가 있는데 여기에 돌을 얹고 주위를 세 바퀴 돌며 소원을 비는 전통 신앙이 있다. 어워는 몽골에서 재앙을 막아준다고 믿으며, 어워를 만나면 멈춰서 예의를 갖추는 것이 몽골의 오랜 전통이다. 돌과 나무 막대기, 천조각을 쌓아 만든 제단으로 먼 길을 떠나거나 중요한 일이 있을 때 돌을 올리며 시계방향으로 세바퀴를 돌면서 행운과 안전한 여행을 기원한다. 영적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예배와 제물의 장소로 기(氣)가 세다고 알려져 제를 지내는 사람도 많다. 붉은색 띠는 꺼지지 않은 불로 열정을 상징, 노란색 띠는 종교적 신앙을 상징한다. 또한 재앙을 막아준다는 믿음으로 돌을 쌓으며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한다. 테를지 국립공원의 어워는 특히 언덕 위에 위치해 탁 트인 전망이며 초원을 내려다보며 몽골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어워 근처에는 독수리 등 야생동물 체험을 할 수 있다.

 
테를지 국립공원(Gorkhi-Terelj National Park)은 울란바토르에서 약 70km 거리로 약 1시간 20분 거리에 있다. ‘테를지’ 지명은 야생화(野生花) 이름에서 연유한 것으로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푸르른 초원과 멀리 보이는 험준한 산맥, 도시와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몽골에서만 볼 수 있는 오염되지 않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경관을 느낄 수 있어서 지친 울란바토르 시민들과 여행자에게 말타기, 하이킹, 그리고 초원 피크닉을 즐기면서 도시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원시 자연을 만날 수 있게 한다. 테를지는 1964년 처음 관광지로 개발되었고 30년 후 테를지 국립공원의 일부가 되었다.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으로 아름다운 기암석과 유목민의 전통가옥 게르와 양떼가 있으며 밤에는 쏟아지는 별관측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테를지 국립공원의 바위산은 중생대의 화강암으로, 원래 바다였던 곳이 융기하면서 언덕과 산이 됐고, 오랜 시간 비바람에 침식돼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게 됐다. 아쉽게도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기대하던 밤하늘의 별을 보지 못했다. 🌧️ 날씨가 좋았다면 테를지의 맑고 깨끗한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들을 감상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국립공원 게르에서의 🌧️ 비는 또하나의 멋진 추억을 남겨주고 더 큰 쉼을 주었다.
 
🏡게르(Ger) 체험 몽골 유목민의 전통 주거 형태, 원형 천막 구조로 ✔현재도 많은 몽골 유목민들이 게르에서 생활하며 관광객을 위한 ‘게르 캠프(Ger Camp)’에서 숙박을 제공한다. 몽골식 바베큐(허르헉) & 전통 음식 체험하며 밤하늘 별 감상하는데 광활한 초원 위에서 보는 은하수가 장관이다.

 
민속공연장에서는 노래와 연주를 하고, 무희(舞姬)들이 전통춤을 추는데 전통 의상도 신기하고 멋지고 재미있는 공연이다. 특히 서부 알타이산맥 지역의 전통 창법인 ‘후미’는 새들의 울음소리를 창법으로 승화하여 높은 소리와 낮은 소리를 동시에 내는 독특한 창법으로 아무나 하기 어려운 고난이도 창법이라 한다.


거북바위 (Turtle Rock) 테를지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며 거대한 바위가 마치 거북이를 닮아 ‘거북바위’라 불리며, 자연이 만든 신비로운 암석 형상으로 사진 명소이다. 바위 주변에서 하이킹 & 트레킹 가능하다.

 
아리야발 사원(Aryabal Monastery)은 테를지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티벳 불교사원이다. 러시아 군정기(軍政期) 불교 탄압으로 많은 사찰이 사라져 몽골에 몇 남지 않은 사원중 하나로 1988년에 복원되었다. 몽골 불교에서 귀한 존재로 여기는 코끼리의 머리 형상이로, 사원은 머리를, 108계단은 코를 의미한다. 144개의 불교 가르침 표지판이 계단 양옆에 배치되어 있다. 오르는 길목, 드넓은 초원에 야생화(野生花) 군락지로 아름다운 장관이다. 특히 고지대라서 에델바이스(솜다리꽃), 노란꽃창포·제비고깔꽃·엉겅퀴꽃·앵초·쑥부쟁이 등 각양각색 꽃들로 밭을 이룬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은 마치 스위스 트레킹 길을 연상시키듯 깨끗하고 아름답다. 뒷산 높은 암벽에 ‘옴마니반메훔’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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