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캄보디아 3일차

syd0123 2025. 5. 16. 17:51

1월20일(월) 3일차 08:00 씨엠립관광_09:30 반티스레이사원_10:40 니악뽀안_11:40 프레아칸_12:20 앙코르톰_16:00 톤레삽 호수 보팅 일몰(수상가옥&맹그로브 쪽배)
 
1. 반테이 스레이(Bantaey Srei)사원은 아기자기하며 아름다운 건축물로 반디(여자) 스레이(성채)라는 뜻으로 붉은 사암의 눈부신 조각이 돋보이며 앙코르톰 동북쪽 약 25km 지점에 떨어져 있고 차로 약 1시간 걸린다. 시바에 봉헌된 사원으로 전체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전체가 섬세하고 정교하게 조각된 작품이 많아 ‘여인의 성채’란 이름이 붙여졌다. 비교적 보존이 양호한 편이며, 정교한 꽃의 문양에서부터 비슈누와 크리슈나의 전설과 일상생활의 모습까지 마치 연한 나무를 다루어 조각한 듯 아름다워서 앙코르 유적군 가운데 단연 돋보인다.

 
2. 니악뽀안
니악뽀안 사원은 호수에 들러싸여 있는데 니악(, 머리여럿인 뱀) 뽀안(엮이다) '또아리를 튼 뱀'이라는 뜻에서 따왔다. 니악뽀안은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12세기 후반에 지어진 불교사원으로 4개의 작은 연못에 둘러싸인 중앙의 큰 연못 가운데는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형상의 탑이 있으며 병원역할을 했었다.


3. 프레아칸 (Preah Kahn)
프레아 칸은 '신성한 칼'이란 뜻으로 자야바르만 2세는 신에게서 신성한 칼을 받아 후대에 물려 주고 자야바르만 7세가 칼을 이 사원으로 모셔와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전해진다. 프레아 칸의 외벽은 50m 간격으로 거대한 가루다 상이 조각되어 있다. 가루다는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우주의 수호자 비슈누가 타고 다니는 새로 인간의 몸체에 독수리 형태가 특징이다. 불교에서 가루다는 성스러운 새의 의미이며 이곳이 원해 불교 사원이었으므로 가루다 상이 유적지 곳곳에 약 70여개정도 새겨져 있다. 특히 양팔로 위의 벽을 받치고, 발로는 뱀을 표현한 나가 조각상을 밟고 있는 거대한 가루다상이 유명하다. 자야 7세가 참파와의 전쟁을 벌일 당시 이 사원을 북쪽의 작전 기지로 사용했고 전쟁에서 승리하고 왕위를 차지한 후 프레아 칸을 증축해 자신의 아버지를 위한 사원으로 만들었다. 당시에는 동쪽 입구로는 왕이 출입하고 서쪽으로는 신하들이 출입했다. 현재는 서쪽 출입구로 진입해서 북쪽으로 나오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사원 가운데 네모난 중앙 성소가 있고 서쪽은 비슈누의 방, 북쪽은 시바의 방, 남쪽은 자야 7세 자신을 위한 방, 동쪽은 ‘무희의 홀‘이라는 작은 광장으로 되어 있다.
프레아 칸의 진입로 다리에는 앙코르 톰처럼 우유 바다 휘젓기를 나타내는 조각들이 있고, 부속 건물을 지나 중앙 성소로 들어가는 긴 복도는 중앙으로 갈수록 작아지는 문들이 있다. 중앙으로 갈수록 몸을 낮추고 고개를 숙여 겸손하라는 종교적인 의미가 있다. 프레아 칸의 중앙 성소에는 ‘스투파’라 불리우는 사리탑이 있다. 원래 그 자리에 관음보살상이 있었다고 하는데 16세기에 스투파로 대치 되었다고 한다. 이 스투파를 기준으로 동서남북 방향을 잡는다.

거대한 가루다 상과 맹그로브 나무


4. 대왕궁 앙코르 톰(Angkor Thom)
시엠립 북쪽 약 6km 지점에 있는 대왕궁 앙코르 톰은 「앙코르와트」와 인접하여 있다. 건축물들은 건축 당시, 시바(Shiva), 비슈누(Vishnu)신 등을 모시는 힌두사원으로 건축되었으나 그 후 불교의 영향으로 복합된 건축양식과 묘한 조각상들을 볼 수 있으며, 인도의 우주관에 따라 한가운데에 수미산(須彌山/메루산)을 배치한 피라미드식의 사원이 되었다. 앙코르 톰은 거대한 도시를 상징하는 5개의 성문이 있고 폭 100m의 깊은 해자로 둘러싸여 있는데 멀리서 바라본 성문거대한 얼굴 조각상이 문 위에 조각되어 있어 묘한 신비감을 자아낸다. 해자를 건너는 다리의 난간은 왼쪽에 선한 신들, 오른쪽은 악마들이 커다란 몸통의 뱀을 들고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을 돌로 조각하여 세워놓았는데 실물보다도 크다. 힌두신화에 근거한 ‘우유바다(乳海)젓기’를 하는 모습이라고 하는데 줄지어 있는 석상(石像)들이 있다.
 
5. 톤레삽(Tonle Sap) 호수 / 수상가옥(水上家屋)
 시엠립 남쪽에 있는 톤레삽 호수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호수로 건기에는 바다로 흐르다가 우기(약 3개월)가 되면 메콩강이 역류하여 호수로 흘러든다. 호수면적은 건기에는 3.000㎢, 우기에는 12.000㎢로 4배나 커지며 전국토의 15%이다. 1월이라 건기여서 수상촌까지 울퉁불퉁 흙길을 한 시간 달려 도착했다. 프놈펜에서 톤레삽강물과 메콩강이 만난다. 배를 타고 수상마을을 지나면서 풍광을 보고, 다시 쪽배를 타고 맹그로브숲을 지나 일몰을 보기 위한 호수로 간다. 수상마을은 자유베트남이 공산베트남에 의해 폐망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무동력 조각배를 타고 나온 피난민들인데 그 당시 캄보디아는 난민을 받아들이지 않아 배위에 살면서 지금까지 생활한다고 한다. 강에서 고기잡고 가두리양식도 하고 모든걸 해결한다. 진흙이 흘러내린 황토물이어서 깨끗해 보이지는 않지만, 빙하 녹은 물이라 영양가가 많아 고기가 많다. 수산물의 양이 엄청나게 많아서 캄보디아 국민 단백질 섭취량의 60%를 제공한다. 예전에는 물반, 고기반, 물고기가 많아 배를 젓기가 힘들정도였는데 지금은 어획량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30여분 정도 맹그로브 수로를 거쳐서 넓은 호수로 나왔는데 일몰이 보이며, 호수인지 바다인지 수평선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물 위와 물가에 있는 수상촌에는 경찰서, 소방서, 방송국 등 관공서나 병원 등이 보였고, 성당은 물론 한국인이 세운 교회도 보인다. 수상학교는 일 년에 마을을 따라 일곱 번이나 학교가 옮겨 다닌다고 한다. 배 위의 선상가옥, 또는 기다란 막대기를 수없이 많이 세운 후 그 위에 집을 꾸민 수상촌이다. 호수 한가운데 있는 휴게소 전망대에는 레스토랑도 있고 카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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