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무등산 눈꽃산행

syd0123 2025. 2. 25. 10:02

무등산(1,187m)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화순군, 담양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천왕봉(天王峰), 인왕봉(仁王峰), 지왕봉(地王峰), 서석대(瑞石臺), 입석대(立石臺) 등의 봉우리와 암석지대로 유명하다. 증심사, 규봉암, 광석대, 신선대 등 대표적인 명소가 있다. 2013년 3월 4일 대한민국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무등'이란 말은 불교 용어로 평등이 크게 이루어져 평등이란 말조차 사라진 상태를 말한다. 무등산은 한반도에서 주상절리 지형이 가장 잘 발달한 곳 중 하나로, 지질학적으로도 중요한 산이다. 2018년 4월에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과학적 중요성, 희귀성, 시각적인 아름다움, 교육적 가치를 지닌 지질 유산지역으로 지질학적 중요성 외에 생태학, 고고학, 역사, 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니고 있으며, 옛날부터 무속 신앙의 중심지였고, 지금도 제를 지내는 곳이 많다.

서석대 눈꽃

천왕봉(天王峰)은 무등산의 최고봉(1,187m) 이며, 정상 부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군사시설이 있어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지만, 일년에 2~3번 개방되는 날에만 오를 수 있었는데 현재는 인왕봉은 상시개방되어 등정이 가능하고, 인왕봉에서 바라보는 광주 시내와 주변 경관은 매우 아름답다.

인왕봉(仁王峰)은 무등산의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1,173m)로, 천왕봉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정상 부근에 기암괴석이 많고, 암봉 형태를 하고 있어 멋진 경관을 자랑하고 인왕봉이라는 이름은 불교에서 사찰을 지키는 인왕(仁王, 수호신)에서 유래했다.
 
지왕봉(地王峰)은 무등산의 세 번째로 높은 봉우리(1,120m).로 천왕봉과 인왕봉과 함께 삼왕봉(三王峰) 이라고 불리운다. 비교적 험준한 바위 봉우리로, 기암괴석이 많아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서석대(瑞石臺)는 무등산의 대표적인 암석지대 중 하나로, 수직으로 발달한 거대한 주상절리(柱狀節理)가 특징이며, 높이 약 20m 이상 되는 돌기둥들이 병풍처럼 서 있어 장관을 이룬다. 빗물이나 풍화 작용으로 인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예로부터 신성한 곳으로 여겨져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입석대(立石臺)는 서석대와 함께 무등산을 대표하는 암석지대로, 수직으로 솟은 거대한 바위 기둥들이 특징이다. 입석대의 바위들은 6각형 또는 8각형 모양 으로 형성되어 있고, 자연적으로 형성된 주상절리의 전형적인 모습이며, 무등산의 형성 과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지질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동화사터에서 중봉 가는길

2월 복수초, 4월 진달래, 5월 철쭉, 신록의 푸르름, 비바람이 불면 그대로 누이면서 휘날리는 풀들의 향연, 가을 단풍, 겨울 눈꽃 그 어느하나도 부족함이 없는... 항상 그리움을 주는, 마음을 가져가버린 광주의 무등이다.

중봉과 중머리재 중간의 명품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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