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은빛용이 누워있는 나시족의 성산 옥룡설산(玉龙雪山, Yulong Snow Mountain)

syd0123 2025. 2. 24. 15:02

안녕~^^ 방가 방가~~
나 자신과도 인사를 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 정신없이 돌아가는 시간, 때로는 무엇인가를 정리해보고픈 마음을 끄집어내어 자신에게, 나의 시간에 도전을 시작해 보련다.

⛰ 옥룡설산
- 위치: 중국 윈난성(雲南省) 리장(丽江) 북서쪽 25km
- 높이: 5,596m (주봉: 샨쯔더우 扇子陡峰)
- 기후: 연중 눈이 덮여 있는 만년설산
- 특징: 중국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빙하가 존재한다.
- 명칭 유래: 13개의 연봉이 용(龙)처럼 구불구불 뻗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옥룡설산은 중국 윈난성 리장(丽江) 근처에 있는 만년설이 덮인 장엄한 산맥으로, 동티베트 고원의 일부이며 소수민족인 나시족(纳西族)의 성산(聖山)으로 숭배받으며, 아름다운 경치와 다양한 생태계로 유명하다.

🌿옥룡설산 주요 관광지 & 명소
옥룡설산에는 다양한 명소들이 있다.  
① 운삼평(云杉坪, Spruce Meadow)
- 해발 약 3,240m
- 푸른 초원과 삼나무 숲이 펼쳐져 있다.  
- 옥룡설산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장소이다.
- 케이블카 이용 가능 (약 10분 소요)
- 나시족 전설에 따르면, 연인이 함께 가면 평생 사랑이 변치 않는다고 한다.
② 빙천공원(冰川公园, Glacier Park)
- 해발 4,506m까지 올라가는 고산 케이블카 이용 가능
- 빙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
- 5,000m에 가까운 고도로 인해 고산병(高山病) 주의 필요 (산소 캔 필수)  
- 기온이 낮아 두꺼운 옷 필수이다.
③ 감해자(甘海子, Gan Haizi)
- 해발 3,100m에 위치한 넓은 초원
- 과거에는 빙하호였으나, 현재는 나시족의 목초지로 이용되고 있다.
- 옥룡설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
-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고 한다.
④ 청수하(蓝月谷, Blue Moon Valley)
- 옥룡설산의 빙하가 녹아 형성된 옥색의 호수
- ‘중국판 블루라군’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색을 자랑
- 물이 맑고 반짝이며, 4개의 작은 호수로 이루어져 있다.(옥수담, 경수담, 남수담, 청수담)

이중에서  내가 밟은곳은 빙천공원(冰川公园, Glacier Park)

🌿옥룡설산 여행 꿀팁
①여행 시기
- 최적의 방문 시기 10월~4월 (눈 덮인 설산을 감상가능)
- 여름철 (6~8월) 우기가 많아 안개가 끼는 날이 많음
- 겨울철 (12~2월) 맑고 깨끗한 하늘과 새하얀 설산이 조화를 이룸  
②옥룡설산 가는 법
- 리장 시내 → 옥룡설산 (약 1시간 소요)
- 택시 (약 100위안)  
- 전용 관광버스 (리장 고성에서 출발)  
- 투어 패키지 이용 가능 (교통 + 입장료 포함)  
③고산병(高山病) 주의
- 옥룡설산의 해발이 높아 산소 부족으로 인해 두통, 어지러움 발생 가능  
- 고산병 예방법
- 산소 캔 준비 (리장에서 미리 구매 가능)  
- 등반 전날 충분한 휴식 & 수분 섭취  
- 과도한 움직임 자제, 최대한 천천히 이동한다.
- 카페인 & 알코올 섭취 자제  
옥룡설산 여행 비용
- 옥룡설산 입장료 약 100위안 (성수기 130위안)
- 운삼평 케이블카 약 60위안
- 빙천공원 케이블카 약 180위안
- 산소 캔 약 50위안 리장에서 미리 구매 추천
- 투어 패키지 약 300~500위안 교통+입장권 포함
※ 환율 참고: 1위안= 190원 (2025년 기준)

 

🌿옥룡설산 주변 여행지 추천
- 리장 고성(丽江古城)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전통적인 중국 소수민족(나시족) 건축 양식 보존  
-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찻집, 맛집, 기념품 숍이 많음  
- 호도협(虎跳峡, Tiger Leaping Gorge)
-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중 하나로 트레킹 코스로 유명, 물살이 거칠고 험해서 레프팅도 어렵다 함.
- 수허고성(束河古镇)
- 리장 고성과 비슷한 전통마을  
- 관광객이 적어 조용한 분위기  

옥룡설산은 중국 윈난성 최고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설산과 호수, 목초지, 빙하까지 다채로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고산 케이블카를 타고 빙하를 감상하는 경험은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여행 전, 고산병 대비와 따뜻한 옷 준비는 필수이며, 옥룡설산에서의 멋진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10월~4월 방문 추천한다.

처음으로 4,500m이상을 밟았는데 기대반 우려반이었다. 처음 경험해보는 울렁거림과 약간의 어지러움, 정상을 오르겠다는 마음 하나로 고산 매뉴얼을 지키며 한발 한발 올랐다. 24년 11월초에 갔는데 완벽한 날씨였다.  눈이 너무 많이 쌓여도 고산증상과 함께 미끄러운 눈길 때문에 정상에 못올라 갈수도 있다는데 기가막힌 날씨의 지원을 받아 빙천공원 정상을 올랐다. 또 하나의 아름다운 기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