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방울과 소속으로 산속의 약초이다. 크고 넓은 잎을 들춰야 족두리 닮은 보라색 꽃을 찾을 수 있다. 대부분 꽃이 벌과 나비를 매개체로 하는 데 반해 족도리풀은 땅위에 사는 딱정벌레를 매개곤충으로 삼기 때문에 땅에 바짝 붙어 꽃 머리를 아래로 늘어 뜨린다. 이러니 그냥 풀잎 처럼 보고 넘어갈 수 밖에.... 모든 부분을 쓰기 때문에 한방에서는 세신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소화불량 등의 약제로 쓰인다. 꽃말은 "모녀의 정" 동화사터에서 중봉가는 길, 850m고지 능선에 핀 족도리풀이다.
신록의 무등, 싱그럽고 생기있는 무등에 감사한다.
2025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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