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변산반도의 숨겨진 명소 쇠뿔바위

syd0123 2025. 3. 21. 15:03

"산과 바다가 있는 변산반도국립공원"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전라북도 부안군에 있고 한국 8경의 하나로 꼽혀 왔으며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내변산과 외변산으로 나누는데 산이 많은 내변산에는 천년고찰 내소사, 직소폭포, 월명암, 개암사 등 수려한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이 많고, 바다가 있는 해안쪽 외변산은 채석강, 적벽강, 변산해수욕장, 격포해수욕장 등 해식애와 해수욕장이 어우러진 비경을 간직하고 있어서 산이면 산, 바다면 바다, 수려한 경관이 있는 국립공원입니다.

✅ <의상봉>
의상봉(義湘峯)은 신라 시대 의상대사(義湘大師)[625~702]가 의상암(義湘庵)이라는 절을 세웠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으로, 동쪽 기슭에 의상암터가 있습니다. 의상봉은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북부]와 변산면 중계리[남부]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변산반도의 최고봉[508m]입니다. 의상봉을 중심으로 북옥녀봉[354m], 우금산[329m], 상여봉[395m], 남옥녀봉[434m], 용각봉[370m], 세봉[433m], 관음봉[424m], 신선봉[488m], 갈마봉[486m], 망포대[494m], 분초대[422m], 낙조대[447m], 쌍선봉[461m] 등이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내변산입니다.

원효굴&lt;손처사굴&gt; 약수, 석간수가 흐른다.
부사의 방
부사의 방에 내려가는 장소 소나무


✅ 의상봉의 동남쪽 절벽에는 진표율사(眞表律師)가 수도하였다고 전해오는 암자인 부사의방(不思議方)이 있습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부사의방장(不思議方丈)은 신라 때 승려 진표가 살던 곳으로 100척 높이의 나무 사다리가 있으며,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면 방장에 이를 수 있고, 그 아래는 무시무시한 골짜기라는 기록이있습니다.

고래등바위

✅ 숨겨진 비경 쇠뿔바위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변산에서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쇠뿔바위 산행코스는 유동 마을 어수대- 비룡상천봉-쇠뿔바위-청림마을 코스와 반대 방향 코스가 있습니다. 많이 이용하는 코스는 유동마을 코스로 유동마을 주차장 뒤로 보이는 병풍처럼 둘러싸인 암릉위를 오른후 쇠뿔바위와 지장봉 투구바위들의 암릉으로 이어진 탐방로를 걸으며 변산반도의 숨겨진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약 5.5km 3시간 전후 걸리는 코스입니다. (유동마을과 청림마을 약 4km는 도보 또는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암릉 구간 바로 앞 쇠뿔바위가 보이고 청림마을로 내려가는 삼거리와 삼거리 위로 강아지처럼 보이는 바위와 쇠뿔바위 전망대가 있으며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숨겨진 비경이 펼쳐집니다. 전망대에서 우측은 군기지가 있어 출입은 통제된 국립공원 변산반도 최고봉인 의상봉(509m)이 있고 의상봉 좌측으로 부안댐이 보입니다.
좌측으로는 고래등바위, 동쇠뿔바위와 멀리 우금암까지 시원하고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쇠뿔바위 탐방로에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숨겨진 비경으로, 거대한 공룡 몸통처럼 느껴지는 암릉에서 좌측으로는 투구봉, 가운데는 지장봉, 우측으로는 쇠뿔바위가 신비한 풍경화를 그려냅니다.
✅ 서쇠뿔바위
쇠뿔바위봉은 내변산 12경 중 으뜸으로 여겨진다. 국립공원 지정 이후 안전을 위해 폐쇄되었다가 2011년 23년 만에 개방되었습니다. 주민들에게는 귀바위봉이라 불리는 쇠뿔바위봉은 우뚝 솟은 황소의 뿔을 닮았으며, 전망데크가 있는 곳이 서쇠뿔바위봉 정상이고 건너편에 동쇠뿔바위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