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월7일(월) 7일차_볼리비아 라파스

syd0123 2025. 4. 30. 13:32

47() 7일차_라파스

쿠스코12:05 출발(1시간10분비행)-볼리비아 입국심사-무리요광장-마녀시장--숙소

 

보통은 코파카나바(copacanaba)에서 국경을 넘지만 배도 타야하고 전용버스로 이동하는 단체 여행객들은 페루와 볼리비아가 육로로 만나는 자유무역이 성행하는 국경도시 데사구아데로(Desaguadero)에서 수속한다.

페루와 볼리비아는 시차가 +1시간. 볼리비아는 한국과 시차가 -13시간.

볼리비아의 행정수도 라파스까지는 112km 이다.

 

볼리비아는 원래 잉카제국의 영토였으나 1535년 스페인의 식민지배를 받았고, 1825년에 독립하였다. 볼리비아라는 이름은 '볼리바르의 나라'라는 뜻으로 독립영웅 볼리바르의 이름을 딴 것이다. 볼리비아의 헌법상 수도는 수크레이고, 라파스는 행정수도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이다. 라파스는 1548년 계획되어 알티플라노 고원 약 3600m 고지대에 건설된 도시다. 볼리비아의 행정수도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다. 티티카카호에서 흘러내리는 라파스강 주변 분지에 시가지가 발달되었으며 순수한 인디오가 주민의 반을 차지한다.

볼리비아는 남미에서 천연자원이 가장 풍부한 나라이면서 가장 가난한 나라다. 독립이후 반복된 군사구테타로 정부가 200번 가까이 바뀌었고, 어느해에는 1%의 물가 인상률을 기록하기도 했고, 어느 대통령은 6일 만에 하야하기도 했다. '평화'를 뜻하는 라파스는 볼리비아 국민들의 염원이 담긴 이름이다.

해발 6460m의 설산 일리마니 골짜기 아래로 형성된 인구 200만명의 라파스는 움푹파인 분지여서 안데스산맥에 비가오면 라파스로 흘러들어 지하철을 건설할 수 없었으므로 텔레페리코(Teleferico)'가 만들어졌고, 라파스(La Paz)와 위성도시 엘 알토(El Alto)를 잇는 케이블카이다. 라파스는 아래쪽에는 부유층이 거주하고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빈민들이 산다. 라파스의 인구 200만명 중 90만명이 고지대에 거주하는 빈민들이다.

무리요광장(Plaza de Murillo)은 라파스의 중심으로, 처음에는 스페인 식민지하의 다른 도시처럼 아르마스 광장으로 불렸는데, 스페인에 대항하여 독립투쟁을 하다가 이 광장에서 교수형을 당한 페드로 도밍고 무리요를 추모하여 무리요광장으로 바꾸었다. 광장의 중심에는 무리요 동상이 있고, 북쪽에는 대통령궁, 동쪽에는 국회의사당이 있다.

주술 용품을 파는 마녀시장 (Calle Sagàrnaga)은 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초, 부적 등을 원주민들이 이곳에서 팔기 시작하면서 붙여진 이름으로, 새 집을 지을 때 땅에 묻으면 행운이 온다는 믿음 때문에 살아있는 라마새끼를 말려서 제물로 바친다고 한다.

산 프란시스코 성당 & 광장 Iglesia San Francisco & Plaza

산 프란시스코 광장은 수많은 예술가들이 그림을 전시하기도 하고, 공연을 펼치기도 하는 장소로 라파즈 여행의 시작점이며 만남의 장소이다. 바로크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볼리비아 대표 성당으로 금빛으로 치장된 성당 대예배당 모습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