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오산(金烏山 976m) 현월봉

✅ 경상북도 구미시와 김천시 경계에 위치한 명산으로,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불렸으며, 기암절벽과 아름다운 경관, 유서 깊은 불교 유적이 많다. 정상 일대는 분지를 이루고 있으며 그 아래쪽은 칼날같은 절벽이 병풍을 이루고 있으며 산세가 가파르다.


✅ 정상부는 달이 걸린다는 정상인 현월봉(懸月峯 600m), 약사여래의 전설이 담긴 약사봉과 보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 부근은 하늘로 비상하려는 새의 모습과 비슷하기도 하고 누워있는 사람의 얼굴 모습 같기도 하여 와불산(臥佛山)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외관이 장엄한 만큼 명소도 많은 금오산은 야은 길재선생과 고사리에 얽힌 전설로도 유명하다.
✅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관광시설이 골고루 갖추어진 명승지이다. 정상부근에 길이 2km의 금오산성이 있으며, 단풍의 명소로 일명 금강이라 불리우며 옛부터 경북 8경의 하나로 꼽혀왔다. 정상에서 북동쪽으로는 금조 저수지와 구미시가 보이고 경부 고속도로와 낙동강구비가 보이며 동쪽으로는 구미공업 단지, 북서쪽으로는 효자암, 제석봉, 국사봉이, 북쪽으로는 선산읍이 보인다.


✅ 산 정상의 금오산성 암벽 밑에는 약사암이 있으며 북쪽 기슭에는 고려 말 충신 길재를 추모하기 위하여 지었다는 채미정이 있다. 이밖에 북쪽계곡의 중턱에는 금오폭포와 도선굴이 있고 북서쪽의 거대한 암벽에는 마애불(보물 제490호)이 부각되어 있다. 높이 38m의 명금폭포가 있으며, 정상부근에는 자연암벽을 이용해 축성한 길이 2㎞의 금오산성이 있다. 해운사, 약사암 등의 고찰과 선봉사대각국사비(보물 제251호),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제245호) 등이 유명하다.


## 🌿 금오산 마애여래입상 : 금오산 현월봉 절벽에 있으며 고려 시대 (추정)
🔍 해발 약 600m 높이 거대한 암벽에 새겨진 불상으로 높이 약 12m, 폭 약 3m로 경북 지역에서 가장 큰 마애불상이며, 입상 형태의 여래불로, 둥근 얼굴과 부드러운 미소가 특징으로 보는이들에게 안정감을 주며, 섬세한 옷 주름과 독특한 광배(光背, 빛의 후광 표현) 조각이다. 금오산은 고려 시대부터 불교 성지로 여겨졌으며, 이 마애불은 산을 찾는 승려와 신도들을 위한 신앙의 대상이었다.
✅ 금오사(金烏寺) - 신라 시대 창건된 고찰, 아늑한 분위기의 사찰
✅ 금오산성(金烏山城) - 고려 시대 축성된 산성으로, 정상 부근에서 확인 가능
✅ 약사암(藥師庵) - 금오산 중턱에 위치한 사찰로, 수려한 경관과 함께 기도처로 유명




✅ 도선굴(道詵窟) : 도선대사가 도를 깨우쳤다고 전해지는 장소이다. 고려의 대각국사와 야은길재도 찾아와 은거했던 장소로 도선굴 주변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장관이다.


✅ 대혜폭포 : 금오산 해발 400m에 위치한 폭포로 높이는 27m이다. 떨어지는 물소리가 금오산을 울린다고 하여 명금폭포라고도 한다. 폭포 아래 만들어진 소는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즐기는 곳이라하여 선녀탕, 욕담이라고 한다.


✅ 오형돌탑 : 손주를 그리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할아버지가 하나 둘씩 쌓은 돌탑이 어느새 금오산의 상징이 되었다.







함께 한 날 : 23년 4월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시적 비경을 간직한 지리산 봉산골(얼음골) (0) | 2025.03.26 |
---|---|
섬진강과 지리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천년고찰 구례 오산 사성암 (1) | 2025.03.25 |
암릉과 조망의 환상 조합 운장산 (0) | 2025.03.25 |
무등산 복수초, 영원한 행복 (0) | 2025.03.21 |
변산반도의 숨겨진 명소 쇠뿔바위 (0) | 2025.03.21 |